“서울서 가장 예쁜 축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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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가장 예쁜 축제 오세요”

16일부터 24일까지 중랑천 장미정원서 중랑 서울장미축제 개최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20 11:32:37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서울 중랑장미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중랑천변 228종 31만 주의 장미에서는 천만 송이 장미가 피어나고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5.45km의 장미터널에서는 꽃향기가 코를 찌른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시기적으로 기온이 늦게 올라 꽃의 발화가 더딘 편이지만 오히려 길게 장미를 볼 수 있어 좋은 점도 있다.

중랑장미공원은 중랑구 중랑천·묵동천 제방과 둔치에 조성된 서울 대표 산책로다. 중랑천 장평교에서 월릉교까지 조성된 장미터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로 장미신전·메시지장미터널·장미작은도서관·장미분수공원 구역으로 나뉘어 다양한 종의 장미를 전시한다.

이화교에서 묵동교 사이 ‘장미가든’에는 수림대장미정원·중랑장미카페·묵동천장미정원이 자리 잡고 있어 어디가 포토존이랄 것 없이 시민이 인증 샷을 남기고 간다.

특히 수림대장미정원에서는 19~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버스킹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19~24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야외 영화를 상영한다. 로즈포토가든에서는 중랑장미 역사전시, 스트링 장미 아트, 중랑문화예술단체 전시를 진행하는 중이다.

겸재교 방면에서는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오전 공연에는 타미르·더스탠다드·홍주영·승재가 무대에 오르며 오후 4시부터 5시15분까지는 중랑구립실버악단의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는 폐막 행사로 ‘중랑 위너스 콘서트’가 펼쳐진다. 사전공연으로 △중랑구립 태권도 시범단 △중랑구민 노래자랑 △강소천 동요제 및 역대 중랑구 오디션 수상 팀의 무대가 준비돼 있으며 축하공연으로 인기가수 박상열과 변진섭의 무대가 펼쳐진다.

한편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 연계 행사로 로컬 마켓과 면목2동 아나바다 장터가 열린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다. 이번 축제를 통해 관람객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6일 시작된 축제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임유이 기자 ly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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