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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미호강 팔결습지를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임직원과 함께 직접 나섰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지난 17일 청주 미호강 일대에서 '팔결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 행사를 열고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전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한양행 임직원과 가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무심기, 어류 모니터링, 친환경 공예 체험 등 다양한 생태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팔결습지 생물 서식지 개선을 위한 나무를 심고, 미호강 수생 생태계를 관찰하며 어류의 분포를 조사했다. 이어 자연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공예체험을 통해 자연과의 공존 가치를 공유했다.
이번 탐사는 유한양행이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의 하나다. 유한양행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미호강-성암천-석화천 합류부 일대를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오창 미호강 일대에서 식물, 조류, 곤충, 양서파충류, 포유류 등 6개 분야의 생태 조사를 계절별로 실시해 주요 서식종을 확인하고, 생태교란종 제거 및 서식지 개선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시민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유한양행 최웅 부장은 "팔결습지 대탐사를 통해 지역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을 다시금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이 외에도 서울 상암 노을공원, 여의샛강, 충남 계룡산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 생태계 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환경 보호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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