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6·김문수 32·이준석 10…정권교체 55·재창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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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절반, 李 지지…보수층 64%, 金 지지
83% “지지 후보 안 바꿔”

이태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22 13:32:17

제21대 대통령선거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지율 46%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2%,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0%를 기록했다.

22일 발표된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며, 김문수 후보는 5%포인트 상승해 격차를 다소 좁혔다. 이준석 후보 역시 3%포인트 상승해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응답자 중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태도 유보층은 10%로, 전주보다 6%포인트 감소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각각 81%, 50%로 가장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64%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 강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83%가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으며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는 86%, 김문수 후보 지지층에서는 89%가 같은 응답을 보였다.

정권 교체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항목에서는 55%가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정권 재창출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정권 교체 여론은 진보층에서 84%, 중도층에서 61%로 높았으며, 반면 보수층에서는 65%가 정권 재창출에 찬성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로 1위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31%,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5%,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한편, 대선 TV 토론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2%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준석 후보는 28%, 김문수 후보는 19%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통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6.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욱 기자 t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대선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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