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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혈당측정기 ‘유한당체크’를 출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유한양행은 25일 개인용 혈당측정기 ‘유한당체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하고 유한양행이 판매를 담당한다.
‘유한당체크’는 혈당 측정 결과를 컬러 인디케이터로 표시하는 기능을 더해 고령자나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2.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수치 확인이 편리하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유한양행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당뇨병 환자는 물론 혈당 수치 관리에 관심이 많은 일반 소비자까지 포괄하는 자가 건강관리 시장에 본격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혈당 연속측정기(CGM) 등 스마트 디바이스 연계 서비스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한당체크는 단순한 혈당측정기를 넘어 건강관리 파트너가 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로의 진입은 유한양행의 국민건강 중심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약국 유통을 중심으로 공급되며, 유한양행은 혈당측정기 출시 계기로 약국 기반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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