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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전격 공습

미국과 이란의 6차 핵 협상 결렬 위기의 시점에서 감행

이종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6-13 21:19:11

▲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에 대규모 공습을 강행했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 내 수십 곳이 폭격당했는데, 특히 이란의 핵심 핵시설이 있는 나탄즈가 공격당했다. 이란의 주요 인물들에 대한 표적 공습도 실시됐는데, 이란군의 ‘투톱’이라고 할 수 있는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과 이란군 참모총장을 포함해 군 수뇌부 인사들이 사살됐고, 핵 과학자 최소 6명도 사망했다. 미국과 이란의 6차 핵 협상이 결렬위기의 시점에 이뤄진 공습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최근 몇 년간 핵무기 9개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했다”며 “이는 현존하는 명백한 위협”이라고 공습 배경을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이란을 공습하며 이란의 방공망이 취약해진 것을 파악한 뒤 공습을 준비해왔다. 연합뉴스

이종원 기자 j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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