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계룡시, 관광 연계 협력… 글로벌 관광객 유치 나선다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지역 관광 연계해 외래관광객 유치 및 체류 확대 추진
자연·군문화 자산 활용한 특화 콘텐츠 개발 논의
공동 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로 실질 협력 나서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6-19 10:04:08

▲ 이응우(왼쪽) 계룡시장과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관광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과 계룡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연계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서울관광재단과 계룡시는 18일 계룡시청에서 서울과 계룡 간 관광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과 지방 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와 체류 기간 증진을 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공동 홍보 △관광 네트워크 구축 △서울-계룡 연계 사업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초부터 전국 주요 관광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오며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연계 모델 구축에 주력해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계룡시의 자연환경과 군문화 자산을 활용한 특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향적산 치유의 숲·사계 고택 등 주요 명소를 웰니스 관광지로 리브랜딩하는 방안과 무학대사 일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획 등이 제시됐으며 서울관광재단은 이에 대한 홍보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계룡의 대표 축제인 계룡군(軍)문화축제를 중심으로 한 공동 마케팅·인바운드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한 서울·계룡 관광상품 개발 등 실질적인 글로벌 관광객 유치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한편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계룡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지역특화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서울관광재단의 관광정책 및 타 지자체 협력 성공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계룡과 서울 간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상생방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서울·계룡 간 협력이 지역 관광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공감하며 계룡시 관광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길 대표는 “계룡시는 군문화라는 고유한 자산과 자연·문화·산업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도시”라며 “서울관광재단은 계룡시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관광모델을 통해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최영호 기자 cyh2@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후원하기

정기 후원
일반 후원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스카이데일리는 온라인 판 스카이데일리닷컴과 32면 대판으로
매일 발행되는 일간종합신문 스카이데일리(조간)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후원자 분들께는 지면광고를 하고자 하실 경우
특별 할인가격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