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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퍼지는 마약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4일 서울시가 주최한 청소년·청년 마약퇴치 행사 ‘마약퇴치: 미래를 위한 약속’에 참석해 “지금 우리나라는 마약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끝자락에 와 있다”며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마약 좀비 사회로 전락할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서울시교육청·서울경찰청·주요 대학·민간 기관 등 총 2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청(소)년 마약퇴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 위원장은 축사에서 “이제는 단속과 처벌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마약의 끝은 죽음’이라는 강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예방교육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환경에서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고 한국은 높은 마약 가격으로 인해 전 세계 마약상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 일부 국가들도 전방위적 예방교육을 통해 마약 확산을 막은 사례가 있다”며 “한국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쟁하듯이 마약과 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오늘의 협력체계 구축이 청소년과 청년 보호의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서울시·교육청·경찰·대학·민간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는 시민 대상 마약 범죄 경각심 제고와 청소년·청년 마약 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으며 관련 조례 제정과 캠페인 등을 통해 서울시 및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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