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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재건축이나 증축이 어려운 노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존 주민의 이주 없이 단지의 공용부와 가구 내부를 개선해 주거 가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건설은 25일 주거환경 개선사업 관련 신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서울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와 첫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선 항목에는 전기차 화재 방지 설비, 스마트 출입 제어 시스템 같은 첨단 기술이 포함되며 실내에는 층간소음 저감 구조, 고성능 창호, 에너지 절감 설비 등이 적용된다.
이 사업은 기존의 재건축처럼 주민 이주가 필요 없고 공사 기간도 6개월에서 1년 이내로 짧아 부담이 적다. 특히 외벽, 조경, 커뮤니티 시설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리모델링이 가능해 노후 아파트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신사업이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공간의 품격과 단지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주거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차별화된 개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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