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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졸리는 말만 한 것 같아서 오늘은 재미있는 우리말 얘기 좀 해 보련다.
총알택시를 몰던 기사와 목사가 죽어서 천당 입구에서 심사를 받고 있었다. 목사는 당연히 천국에 갈 줄 알았는데, 판결은 “지옥으로 가라”였다. 이유인 즉 “주일마다 신도들을 졸게 했으니 지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편 무신론자인 총알택시 기사는 천국으로 가라는 승낙이 떨어졌다. 이를 들은 목사가 화가 나서 예수님한테 소리쳤다.
“저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도 않았는데, 어째서 천국으로 가는 겁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저 사람은 날마다 뒷좌석에 앉은 손님들을 하느님께 기도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했으니 천당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총알택시’는 국어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 우리말이다. ‘주로 밤늦게 과속으로 달리는 택시’라고 되어 있다. 필자도 몇 번 타 본 경험이 있다. 과거 태능중학교에 근무하던 시절 종로 5가에서 성남까지 정말 쏜 살(화살)이 아니라, 총알같이 빨리 날아가던 택시가 있었다. 과거 야간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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