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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가 36년간 유지해온 '바이오파마'라는 의약품 사업부 명칭을 '헬스케어'로 변경한다.
독일 머크(Merck KGaA)의 한국 법인 한국머크는 21일부로 의약품 사업부의 명칙을 기존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에서 '한국머크 헬스케어(Merck Healthcare Korea)'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머크가 추진하는 글로벌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며, '새로운 발견으로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머크는 글로벌 과학기술 중심기업으로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 일렉트로닉스 3개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헬스케어 부문은 '환자를 위한 한 마음(As One for Patients)'이라는 목표 아래 혁신치료제와 지능형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이번 사업부명 변경을 통해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 사업부’로서 전문성을 보다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혁신 치료제와 함께 의료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디지털 헬스, 환자 지원프로그램, 질환 인식 개선 갬페인 등을 통해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 환경구축까지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이번 사업부명 변경은 머크의 철학을 국내 사업에 더욱 밀착 반영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희귀ㆍ난치성 질환 등 고난도 치료 분야에서 혁신 치료제를 신속하게 도입해 환자의 신약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대응을 위한 '퍼틸리티 카운츠(Fertility Counts)' 이니셔티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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