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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16일 서울교통공사 제3노동조합인 ‘올바른노동조합’을 방문해 노조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교통공사 발전과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녹사평역에 위치한 올바른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송시영 위원장과 정운용 사무처장 등 노조원 1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노조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총인건비제도로 인한 초과근무수당 등 각종 수당 지급의 어려움 △야간 공사감독비 재확립 및 외부 감리의 제도적 참여 필요성 △신형 차량 제작 시 공급가 현실화 △운행시간 연장 시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결정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문화 조성 등 다양한 개선 과제를 건의했다.
특히 송시영 위원장은 “3년 이내 퇴사 직원 비율도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가고 있다”며 “연장 운행과 증편도 많은 상황에서 직원들이 일한 만큼 대우받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애쓰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은 시민의 안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개선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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