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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자회사 국제케어가 경영 혁신과 기술 중심 사업 전환을 통해 실버산업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케어는 2024년에 전년 대비 54% 성장한 매출 62억7800만 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복지용구용 침대 시장에서는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해 실버산업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국제케어를 이끄는 이제홍 대표는 삼성물산 출신으로 무역·금융·IT·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을 경험한 전략가다. 고객의 생활 데이터와 심리 분석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형 사업 모델을 구축해왔다.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특허도 2건 보유 중이다.
이 대표는 2022년 취임 이후 만성 적자 흐름을 단기간에 흑자로 전환했고 실사용자 중심의 복지 솔루션을 강조하며 빠른 성장을 이끌었다.
이 대표는 “비즈니스와 일상은 분리되지 않는다”며 “고령화 시대에 체감 가능한 복지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케어의 성장에는 모회사 국제약품의 전략적 지원도 주효했다.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는 “고령사회에서 실버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IT·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국제케어의 스마트 복지 솔루션에 공감하고 협력 의지를 밝혀왔다.
향후 국제케어는 △플랫폼 기반 유통·마케팅 고도화 △해외 기술제휴 △융합형 제품 출시 등을 추진하며 스마트 실버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제홍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성장 기업이 아니라 고령화 시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솔루션 기업이다”며 “실버산업 혁신의 기준을 새롭게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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