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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가면극인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이 역사와 풍자를 담은 공연으로 22일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한국가면극연구회와 봉산탈춤예술단이 주관하고 성동문화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공연은 22일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 봉산탈춤은 황해도를 중심으로 전승된 대표적인 해서 탈춤으로, 조선 후기 서민들의 삶과 당시 사회를 풍자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예술 형식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봉산탈춤의 7과장을 모두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전통문화의 본질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양반의 위선을 풍자한 ‘양반춤’과 서민의 가정 갈등을 다룬 ‘미얄춤’ 등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재해석 이번 공연을 준비한 봉산탈춤예술단은 전수교육과 연습을 통해 봉산탈춤의 원형을 충실히 재현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무대 연출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피리·해금·장구 등 전통 악기의 조화로운 반주와 역동적인 춤이 어우러져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봉산탈춤이 성동구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 잡고 전통 예술이 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가면극연구회 조운용 이사장은 “1957년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가면극연구회’는 한국 고유의 전통예술인 가면극과 인형극 및 이에 따르는 무용·음악·미술·민속놀이를 조사 연구하고 이를 전승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끝없이 지원하고 있는 성동구청장과 기덕형 황해도지사 및 황해도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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